오늘은 매독(syphilis) 진단검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.
간단하게 매독은 트레포네마 팔리듐균(Treponema pallidum)라는 세균에 감염되여 발생하는 성병의 한 종류입니다. 이 균은 주로 성관계에 의해 전염되며 간혹 산모에서 태아에게 전파되기도 합니다. 특징적인 증상은 성기주변, 질, 항문이나 직장의 피부궤양이지만 무증상도 많습니다.
뚜렷한 임상증상이 보인다면 의사는 매독으로 확진할 수 있지만 대부분 진단검사와 함께 확진됩니다.
매독은 진단검사와 임상증상을 통해 진단하게 됩니다.
진단검사 종류는 선별검사와 확진검사가 있습니다. 보통 선별검사를 먼저 확인한 후 양성이면 확진검사로 진행되나 임상 증상이 있다면 동시에 진행되기도 합니다.
● 선별검사: 비트레포네마검사(non-treponemal test) RPR, VDRL
RPR은 간단하게 키트로 검사하고 VDRL보다 민감도가 약간 높아 최근 선호!
둘 다 2~10%정도로 위양성일 수 있음
RPR 또는 VDRL 둘 중 하나가
양성(+)이면 현재 매독이거나, 과거 매독에 걸린 적이 있음
양성일 경우 역가(titer)가 중요하기 때문에 정량검사 필수!
1:8 titer 이하는 과거 치료받은 감염의 가능성,
1:16 titer 이상은 치료가 필요한 최근 감염 or 활동성의 가능성이지만,
환자에 따라 다름
검사의 역가는 치료의 유효성을 평가하는데 중요한 기준이 됨
● 확진검사: 트레포네마검사(treponemal test) EIA, CMIA, TPPA, TPHA, FTA-ABS
* TPLA는 과거 한 번이라도 감염되었다면 양성으로 나옴
-매독항원의 항체를 감지하는 검사
* TPPA는 매독균에 대한 항체의 농도를 확인(매독 초기에는 음성으로 나올 수 있음)
* FTA-ABS는 매독균에 대한 항체를 검출하는 검사
- FTA-ABS IgG검사는 매독 초기 진단에 유용
양성(+): 매독균에 노출된 적이 있음을 의미
한번이라도 걸렸다면 평생 양성으로 지속되나 일부 음성으로 바뀌기도
- FTA-ABS IgM 양성(+): 활동성 감염 또는 현재 잠복매독 상태를 의미
단, IgM은 3기 매독, 치료받은 매독이라면 음성으로 나올 수 있음
1. VDRL 또는 RPR로 매독 선별검사를 진행 → 양성이 나온다면
2. TPLA , FTA-ABS IgG , FTA-ABS IgM 검사로 확인